서울 남산둘레길 (2019.10.5)
일자: 2019. 10.5
산명: 서울 남산둘레길
등로: 서울역~안중근의사기념관~남산서울타워~남산케이블카~야래향
소요시간: 3시간 3분 (휴식 51분 포함)
도상거리: 6.75km
동반: 6명
10월이라 곳곳에 행사가 많아야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하여 행사가 취소 혹은 축소되었고
정조대왕능행차 역시 대폭 축소되어 서울역 앞에서 자그마한 행사로 진행,
동기들이 모이는 틈을 타서 무예와 줄타기 시연을 잠시 볼 수 있었다.
서울역 광장의 왈우 강우규 의사의 불끈 쥔 손에는 수류탄,
일본 제국주의를 향한 분기는 아직도 진행중이니
못난 후손으로 남지않으려면 이를 잊지않고 부국강병에 임하여야 한다.
서울역을 출발, 남산을 향하여 빠르게 발걸음 옮기니
미세먼지 가득한 시내를 빨리 벗어나고픈 마음
남산 초입은 꽃이 가득하고 천천히 경사를 올라가니 야외캠핑 장비관련 행사가 진행되어
마침 앉아서 휴식 취할 공간이 제공되니 일찌감치 간식들을 풀어 장시간 휴식.
목공예 작품도 전시되어 용(龍)의자에 앉아 기념사진 남기고.
안중근 의사 앞에서 또 한번 일제강점기의 교훈을 생각하지만
"국가안위 노심초사"의 글을 보니 조 머시기 아이의 작태가 부끄럽다.
차량 통제되는 남산둘레길은 도심의 공간을 최적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오늘은 특히 시각장애인들, 그룹의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남산의 상징 서울타워에서의 한강 조망은 미세먼지로 실망스런 수준....
회현역 인근의 뒷풀이 장소 야래향으로 하산하였고
공부가주를 들며 오랜만에 중식 요리를 즐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