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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죽서루 (2019.1.21/23)

클리오56 2019. 1. 26. 19:36

삼척 죽서루 (2019.1.21/23)

 

 

 

 

해파랑길 28-29코스를 홀로 마친후 삼척 시내버스로 이동하여

그리고 32코스를 박회장과 함께 진행하면서 관동8경 중 제1경이라는 죽서루를 찾았다.

고려때 처음 세워졌고 이후 조선초 고쳐지었으며 관동8경중 유일하게 바다에 접하지 않는다.

현재 보물 제213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오십천이 흐르는 절벽위에 위치하고 전체적으로 웅장한 인상이며

자연암반을 기초로 기둥이 세워졌으며 자연주의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진수라는 극찬이 눈에 띈다.

 

또한 양측면이 북쪽은 2칸, 남쪽은 3칸으로 측면 칸수가 차이나는 것은

자연암반의 형태에 적절하게 조화되기 위해서라고 한다. 

누각에는 여러 현판들이 걸려있는데 특히 허목의 죽서루기가 있으며

여러 삼척부사들이 남긴 현판, 그리고 숙종과 정조, 이이도 포함된다.

 

송강정철 가사의 터라는 돌기둥이 있는데

1991년 문화관광부가 가사문학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송강 정철을 기념하는 의미로

담양의 식영전 부근과 여기에 표석을 세웠다.

 

여러 검은 바위들이 산재하는데 특히 용문바위는 대왕암의 문무대왕이 용이 되어 동해를 순찰하는 중

여기서 바위를 뚫고 승천했다는 용문바위의 스토리가 전해진다.

 

그리고 용문바위의 맨 위에는 직경 3~4mm의 구명이 10개 있는데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성혈유적이며 조선때도 민간신앙으로 이어졌다.

 

 

송강정철 가사의 터

 

 

북쪽 2칸

남쪽 3칸

작자미상의 죽서루 글씨

제일계정: 현종대(1660~1662년) 삼척부사 허목 글씨

해선유희지소: 헌종 3년(1837년) 삼척부사 이규헌 글씨

정조 어제

숙종 어제

 

 

용문바위

 

용문바위 성혈